스톤 가격 약 146만원 수준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경기에 사용될 컬링 스톤 2개가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 3엔드가 종료된 상황에서 한국 스톤 2개가 득점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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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컬링연맹은 도난된 스톤과 동일한 규격의 예비 스톤을 사용해 경기를 진행했다. 규정상 컬링 스톤은 최대 둘레 36인치까지 허용되며 무게는 약 19㎏에 달한다. 스톤 제작에 사용되는 화강암은 스코틀랜드 에어셔 해안 인근의 아일사 크레이그 섬에서 채굴되며,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위해 제작된 스톤은 총 128개다.
세계컬링연맹은 "스톤이 도난당한 경위에 대해 현지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예비 스톤을 사용하고 있으며, (도난당한 스톤과) 동일한 규격으로 맞춰졌기 때문에 대회 진행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도난당한 스톤의 가격이 개당 750파운드(약 146만원) 수준이며, 도난 사실은 지난 2일 정기 점검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백혜진-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는 4일 이탈리아의 이오리아티 파올로-베르토 오리에타 조에 5-7로 패했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5일 오후 6시5분(한국시간)에 영국과 예선 2차전에 나서며, 이어 다음날 오전 3시5분에 일본과 예선 3차전을 치른다.
혼성 2인조 경기인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은 8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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