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8 (일)

    ‘10.7조원 가덕도신공항’ 대우건설이 품었다…연내 착공 시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총사업비 10조7174억원 규모의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사업이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5일 건설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조달청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공식 회신했다. 두 차례 유찰 끝에 계약 방식이 수의계약으로 전환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0조7174억원이다. 대규모 해상 매립과 기반시설 구축이 포함된 단군 이래 최대 토목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에는 대우건설을 주간사로 한 19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대우건설이 지분 55%를 보유하고 중흥토건과 HJ중공업이 각각 9%, 동부건설과 BS한양이 각각 5% 지분을 갖는다. 이어 두산건설 4%, 지원건설 2.3%, 동원개발과 흥우건설 각 2%, 정우개발 1.2% 등이 참여한다.

    조달청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9일 부산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과 설계·시공 관련 주요 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설명회 이후에는 기본설계 절차가 시작된다.

    기본설계 기간은 약 6개월로 계획돼 있다. 설계가 완료되면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적정성 검증을 거쳐 실시설계와 공사비 협상이 진행되고 이후 최종 계약이 체결된다.

    이번 사업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일괄입찰 방식에 우선 시공 구간을 포함한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기본설계를 진행하면서 일부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를 병행할 수 있어 연내 공사 준비 단계에 착수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도 연내 착공 의지를 재확인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설계가 끝나면 최종 계약과 실시설계에 들어가 연말쯤 본격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설계와 행정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연말을 전후해 우선 시공분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미 사업부지 지반조사를 완료하고 기존 설계안 보완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