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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 (일)

    “집안 어디서든 극장 같은 음향”…AI 품은 LG 사운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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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제품 ‘사운드 스위트’ 출시

    국내 최초 돌비 신기술 적용

    정교한 스피커 없이도 입체감↑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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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066570)가 5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사운드바 신제품 ‘LG 사운드 스위트’를 공개하고 시연했다.

    LG 사운드 스위트가 연결된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서 공상과학(SF)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의 전투 장면이 나오자 생생한 비바람 소리가 몰아치듯이 쏟아지며 마치 현장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돌비 애트모스의 3차원 공간 음향을 구현한 LG 사운드 스위트는 머리 위에서는 천둥이 치고 헬리콥터 날개가 돌아가는 소리를 선명하게 전달했다. 특히 영화 속에서 폭발물이 터질 때는 실제로 온 몸이 움츠러들 정도로 실감나는 소리를 연출했다.

    사운드바는 대부분의 사용자가 TV 또는 컴퓨터와 연결해 거실 공간에서 듣는 음향 기기다. LG전자는 LG 사운드 스위트가 정교한 스피커 설치 없이도 가정에서 언제든지 고품질의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에는 입체 음향을 제대로 즐기려면 극장처럼 스피커들을 용도별로 정면과 측면·후면에 정확한 위치와 개수·간격으로 배치한 공간인 ‘홈시어터’를 꾸려야 했다. 하지만 LG 사운드 스위트는 스피커가 놓이는 위치와 거리, 공간의 크기와 관계없이 높은 수준의 음질을 경험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실제로 현장에는 TV와 사운드바·우퍼 등 총 10기에 달하는 스피커가 엉성하게 설치돼 있었다. 이 때문에 제대로 된 입체 음향을 기대하기 힘들었지만 국내 오디오 제품 최초로 도입된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 기술이 음질을 보정하며 수준급의 소리를 재생했다.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는 스피커들의 위치와 방향을 감지하고 각각의 소리를 균형있게 조절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최적의 입체 음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사운드 팔로’ 기능도 지원한다. 스피커가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입체 음향이 가장 잘 느껴지는 ‘스위트 스폿’으로 만들어준다. ‘LG 씽큐’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 사용자 스마트폰의 위치를 초광대역(UWB) 무선전송 기술로 추적하고 위치에 맞게 소리를 최적화하는 원리다. 또 스피커가 설치된 공간의 형태를 분석해 음향을 한 번 더 세밀하게 조절하는 ‘룸 캘리브레이션 프로’ 기능도 갖췄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칩을 탑재해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AI가 효과음과 음악·음성을 구분하고 맞춤형 음향으로 조율하는 기능인 ‘AI 사운드 프로 플럭스’도 지원한다.

    박찬후 LG전자 오디오개발실장은 “집의 크기나 구조,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스피커를 자유롭게 설치하고 확장할 수 있다”며 “돌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오디오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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