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8 (일)

    배현진 “장동혁 지도부 지금이라도 반성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법원으로부터 징계 효력 정지 결정을 받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당의 민주적 절차를 무너뜨린 장동혁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 국민의힘은 이제 더이상 퇴행을 멈추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당의 민주적 시스템을 지켜달라는 저의 호소를 진지하게 고려해 준 법원에 감사하다”며 “국민의힘은 이제 더 이상의 퇴행을 멈추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가까이 멈춰 있던 국민의힘 서울시당의 시계를 다시 돌리겠다”며 “이미 녹록치 않은 길로 변해버렸지만 다시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제자리로 돌아가서 묵묵히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배 의원이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는 와중 아동 인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배 의원이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해당 누리꾼의 미성년 자녀 사진을 가림 없이 인터넷에 올린 게 부적절했단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는 이날 배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한 친한계 의원들도 일제히 법원 결정을 환영했다. 한 전 대표는 “웬만하면 사법부는 정당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누가 봐도 비정상적인, 도저히 웬만하지 않은 한줌 윤어게인 세력이 전통의 보수정당과 보수를 망치고 있다”고 했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도 페이스북에 “상식이 승리했다”며 “배현진 의원의 서울시당위원장 복귀를 환영한다”고 적었다.

    김수정 기자(revis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