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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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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에 AI·ICT 접목한 경기도…출하소득↑, 분만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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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농기원 ‘2025년 축산분야 인공지능 기반 시범사업’

    육돈 출하 선별시스템, 모돈 분만관리 시스템 도입 결과 발표

    두당 소득 1.8만원 증가, 출하 새끼돼지 4.9% 향상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양돈농가에 인공지능(AI)과 첨단정보통신(ICT) 기술을 접목한 결과 출하 소득은 늘고, 분만 사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경기도농업기술원의 2025년 축산분야 인공지능 기반 시범사업 일환인 육돈 출하 선별시스템 설치 모습.(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축산분야 인공지능 기반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체중 측정, 분만 관리 등 핵심 공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한 ‘육돈 출하 선별시스템’과 ‘모돈 분만관리 시스템’ 두 가지로 진행됐다.

    먼저 비육돈 출하 선별시스템은 인공지능이 비접촉 방식으로 돼지 체중을 측정해 최적의 출하 시기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안성·포천·여주 6개 농가에 도입한 결과 출하일령이 182.3일에서 176.7일로 5.6일 단축됐으며, 1+등급 출하율은 35.3%에서 37.7%으로 2.4%포인트 증가했다. 두당 소득은 10만 원에서 11만 8000원으로 18% 늘었다.

    포천 지역 농가에 보급한 모돈 분만관리 시스템은 ICT 장비로 모돈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모돈의 유방염이나 발열, 식욕 부진, 새끼 압사 등 모돈 사고 발생률이 3.1%에서 2.7%로 0.4%포인트 감소했다.

    모돈당 연간 출하 새끼돼지수는 18.3두에서 19.2두로 4.9% 향상됐으며, 실시간 알림 기능을 통해 농가의 상주 부담도 줄었다.

    이준배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축산 현장의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는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 축산 확대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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