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8조원 순매도-개인 2.7조원 순매수
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 급등…증시 변동성 확대
전기·전자 낙폭 확대…삼성전자·SK하이닉스 4%대 약세
코스닥도 약보합 전환…외국인 순매도에 상승 탄력 둔화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0.65포인트(2.88%) 내린 5423.26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약세로 출발한 뒤 한때 강보합권으로 올라섰지만 재차 하락폭을 확대하는 흐름이다.
수급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조8022억원, 934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조77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 합산 8542억원 매도 우위다.
(사진=연합뉴스) |
증권가에선 이란 혁명수비대의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공격 발표 등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고, 전일 10%대 급등에 따른 수급 부담까지 겹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세 불안 지속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전일 약 10%대 급등에 따른 수급 부담 등이 겹치며 장 초반 하락 출발한 이후 장 후반부로 갈수록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란 측 유조선 피격 소식이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재차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중동 원유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는 당분간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 국면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2.30% 하락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53%, 1.04%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3.44% 하락하는 상황에 금융, 운송·창고 업종도 각각 2.46%, 2.39%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금속, IT 서비스 업종은 각각 1.95%, 0.40%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4.18%) 내린 18만 3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4만 5000원(4.78%) 하락한 89만 6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현대차(005380)(-1.46%)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0.27%)도 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약세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5.42포인트(0.49%) 내린 1110.99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면서 이틀 연속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1804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857억원, 941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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