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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서울 기름값 1,900원 돌파...정부 현장점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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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란 사태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3년 7개월 만에 1,900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기름값이 오르자 정부는 오늘부터 일부 주유소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저는 경기도 고양시의 한 주유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 전쟁 이후 기름값이 매일 오르고 있죠.

    [기자]
    이곳은 서울 바로 밖, 외곽지역이라 비교적 기름값이 저렴한 편인데요.

    지난달 채워뒀던 물량이 동나면서 휘발윳값이 1,88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오후 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66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또 30원 넘게 오른 건데요.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높은 서울 지역의 평균 휘발윳값은 1,925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경유의 상승세는 더 가파릅니다.

    전국 평균 1,878원, 서울은 무려 1,945원으로 휘발유 가격을 제쳤습니다.

    서울 휘발윳값은 3년 7개월 만에, 경유 가격은 3년 3개월 만에 1,900원을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 원유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우리 기름값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인상분이 반영되는 데는 시차가 있지만 선 수요가 몰리며 정유사의 공급 유가도 치솟은 것으로 보입니다.

    휘발유 차량은 개인 차량이 많아 운행 횟수를 줄일 수 있지만, 경유의 경우 영업용 차량이 대부분이라 수요가 쉽게 줄기 어려워 더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이렇게 기름값이 크게 오르자 정부도 현장점검에 나섰죠.

    [기자]
    정부는 국내 기름값 인상 속도가 과도하다고 보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일부 주유소를 직접 방문해 가격 동향과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2천 차례 이상, 암행 단속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정부는 단속을 통해 사재기나 담합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름값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리지 못하는 '최고가 지정'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석유과 가스에 대해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1단계 '관심'으로 발령한 뒤 비축유 방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고양시 주유소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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