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 혁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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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굉장히 아이러니한 상황인 게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자칭타칭 평화주의자로 불리기를 원했고 노벨평화상에 대한 욕심도 상당히 드러낸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전쟁을 일으킨 부분, 너무나 의아한 부분이 많은데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 조한범>이번 사태 아니었어도 안 줬을 거예요. 평화적으로 한 일이 뭐가 있어요. 우리가 냉정을 찾아보면 이란에서 어린 여학생, 초등학생들이 수업받다 선생님, 관계자 175명이 죽었거든요. 거꾸로 얘기해 볼게요. 미국 초등학교에서 여학생들이 수업받다 175명이 죽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스라엘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해 보세요. 세계가 이렇게 조용할까요. 그렇지 않죠. 지금 이스라엘 대사관 말이 의도적이지 않다고 했지 우리가 안 했다고 말 안 했잖아요. 의도적으로 치겠어요. 그러나 전쟁은 결과가 나오는 거거든요. 무슨 말이냐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번 수만 명이 희생당했을 때도 부추겼거든요, 이란 국민들이여 일어나라고. 그때 아무 일도 안 했어요. 지금도 지상군이 들어가서 준비가 돼 있고 들어가면서 이란 국민들에게 외쳤어야죠. 그런데 안 했잖아요. 공중전만 하고 지상군이 들어가도 몇 달 준비가 필요하거든요.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몇 달 내에. 들어간다고 마음먹어도 최소 몇 달이 필요한데 지금 이란 국민들에게 뭐라고 말하죠? 봉기하세요 이러잖아요. 지금 전시입니다.
쿠르드족 얘기가 나오고 있고 긴장하는데 하메네이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전쟁 중인데 이란 국민들이 평화적으로 시위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아주 무모한 얘기죠. 무책임한 얘기죠,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리 좋은 뜻으로 이란에 민주정부를 세운다 하더라도 이란 국민들이 할 수 있는 여지, 희생을 최소화하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 이란 국민들의 희생만 초래할 수 있는 발언만 하고 있다는 얘기죠. 처음부터 대규모 지상군을 전개시켜놓고 공습했다면 이란이 저렇게 덤비지 못합니다. 이란도 알고 있거든요. 지상군이 들어오려면 몇 달 이상 걸린다는 걸, 못 들어온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이스라엘이 그랬거든요. 2500회.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지만 전투 중에는 비전투 손실도 있거든요. 항공기가 가서 추락할 수도 있거든요. 계속 공중전을 하면 피로감이 누적되면 이미 파키스탄에서 3대가 격추됐잖아요. 공중전에만 의존하고 문제는 이란인데 알아서 해결하세요. 공중전을 하면 이란혁명대를 어떻게 다 제거합니까? 숨어 있다가 나와야 할 텐데.
제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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