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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이슈 국방과 무기

    주한미군 '패트리엇'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중동 파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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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확전 양상을 띠는 가운데, 주한미군의 미사일 요격 무기 '패트리엇' 일부가 중동에 파견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다른 기지에 있던 패트리엇 포대가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했는데요, 미군의 대형 수송기도 대기 중이어서 관심이 쏠립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지속되면서 미군이 중동에 비축했던 패트리엇 등의 요격 미사일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 패트리엇 포대 여러 개가 다른 미군기지에서 경기 평택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미국이 한반도에 배치된 주한미군 패트리엇 일부를 중동에 보내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특히 오산기지에는 미국에서 날아온 대형 수송기 C-5와 C-17도 각각 1대씩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산기지로 이동한 패트리엇 포대가 중동으로 파견될 경우 이 수송기에 실려 갈 것으로 보입니다.

    주한미군의 패트리엇은 적의 탄도미사일을 중고도와 저고도에서 요격하는 미사일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와 함께 북한 미사일 방어 임무를 수행합니다.

    따라서 패트리엇 일부가 중동으로 차출되면 한반도 방어망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이 때문인지 패트리엇 중동 차출 가능성과 관련해 국방부와 주한미군 모두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주한미군 전력 운용과 관련해서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요…"

    주한미군은 "특정 군사 자산의 이동이나 재배치 또는 잠재적 재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 때도 3개월 전에 주한미군 패트리엇 2개 포대를 중동으로 순환 배치했다가 지난해 말 한국으로 복귀시킨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취재 정재현]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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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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