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900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4일 1,800원대를 찍은지 이틀 만의 일입니다.
전쟁이 난지 일주일입니다.
분명 정부는 200일 분이 넘는 비축유가 있다고 했고, 국제 유가가 국내 시세에 반영되는 데 걸리는 시간도 2주 가량이라고 하는데, 불과 일주일 새 200원이나 급등한 기름값, 선뜻 이해되지 않습니다.
온라인에선 전쟁통을 틈타 나타난 '해도 너무한 주유소'들 사연이 공유됩니다.
한 누리꾼, 지난 4일 재고가 없다며 판매를 중단했던 주유소가 바로 다음 날 리터당 가격을 300원 올려 판매를 재개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기름이 없는 게 아니라 안 팔았던 것 같다."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는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중동 전쟁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국제 유가까지 천정부지로 올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원유와 LNG 수송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이란, 유조선 타격까지 감행하며 에너지 압박을 이어가고 있죠.
나라 밖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기름길이 꽉 막히자 국제 유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폭등한 유가가 물가 전반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발등에 불이 떨어진 트럼프 대통령도 추가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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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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