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일주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기간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은 서로에게 말 폭탄을 쏟아냈는데요. 어떤 설전이 오갔는지, 김준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중동전쟁.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현지시간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은 '사자의 포효' 공동 작전에 착수했습니다. 목표는 이란 정권이 제기하는 위협을 종식시키는 것입니다."
공습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권을 향한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28일)> "우리가 임무를 끝내면 여러분의 정부를 장악하십시오. 그건 여러분의 것입니다. 아마도 여러 세대에 한 번뿐인 기회일 겁니다."
공습 시작 15시간 만에, 이란을 철권 통치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자신의 딸과 사위, 손녀 등과 함께 사망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현지시간 1일)> "위대한 이란 민족의 지도자이자 세계 자유 추구자들의 지도자, 존경받는 '이맘' 하메네이의 고귀한 영혼이 가장 높은 경지로 승천해 오랜 염원을 이뤘습니다."
이란은 즉각 최대 규모의 보복전을 예고한 뒤 공격에 나섰고 충돌은 중동 전역으로까지 번졌습니다.
교전이 이어지면서 이란의 한 초등학교에선 170여 명의 어린아이들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란 테헤란 주민> "이건 모하나의 수학책이에요. 그 아이가 무슨 잘못을 했나요?"
이란을 향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은 미국의 지상군 투입도 두렵지 않다며 맞받았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현지시간 4일)> "미국 잠수함이 국제수역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이란 군함을 침몰시켰습니다. 어뢰에 의해 침몰했습니다. 조용한 죽음입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현지시간 6일)> "지난 전쟁 이후 우리 미사일 성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었고 심지어 지상 침공을 포함한 어떤 상황에도 대비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두고도 엄포를 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시간 5일)> "우리는 지금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고 이란 지도부는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습니다."
양측이 팽팽한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끝 모를 긴장은 연일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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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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