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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UAE서 원유 600만 배럴 도입…직항편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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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아랍에미리트와 원유와 하늘길 지원을 협의했습니다.

    원유 600만 배럴을 긴급 도입하고 직항 노선 2개를 재개하기로 했는데, 정부는 곧 전세기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공습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가운데, 정부가 중동 지역 핵심 우방국인 아랍에미리트에서 원유를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총 600만 배럴 규모로, 이틀 정도 쓸 수 있는 분량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우리나라 1일 소비량의 2배가 넘는 600만 배럴 이상의 규모의 UAE 원유 긴급 도입은 에너지 수급 안정화는 물론이고 최근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유가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구입 원유의 70%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데, 아랍에미리트가 원유 400만 배럴을 보관 중인 대체 항만은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직항 항공편도 일부 재개됩니다.

    두바이-인천 노선은 6일부터 에미레이트 항공편의 1일 1회 운항이 시작됐고, 아부다비는 7일부터 에티하드 항공편 운항 재개가 예상됩니다.

    정부가 파악한 현재 14개 중동 국가에 체류 중인 국민은 1만 8천여 명. 이 중 단기 체류자의 70%인 3,500명이 아랍에미리트 등에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정부는 조만간 전세기를 추가 투입할 계획인데, 청와대는 아부다비와 두바이 출발 민항기에 전세기까지 운항할 경우 하루 1,100명 정도가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중동 체류 교민을 대상으로 귀국 희망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전세기를 띄워야 할 필요가 있을 정도로 충분히 많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군용기 투입은 영공을 통과할 때 각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전해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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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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