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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배 갈랐더니 쏟아진 황금"..강에서 방목한 오리 뱃속 황금, 소유권은 누구한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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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중국 중부 지역의 한 남성이 오리를 도살하던 중 금을 발견해 화제다. 출처=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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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한 남성이 오리를 도살하던 중 금을 발견해 화제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월 후난성 룽후이현에 사는 류모씨가 오리의 위장에서 금 입자를 발견했다.

    발견된 금 입자는 소각 테스트를 거쳐 실제 금으로 확인됐다. 무게는 약 10g, 가치는 약 1만2000위안(약 246만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류씨는 "금 채굴로 유명했던 강 근처에서 방목된 오리들이 금 입자가 섞인 진흙을 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은 인체에 소화하거나 흡수할 수 없으며 일반적으로 소화기관을 통해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고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크기가 크거나 불순물이 섞이면 장폐색이나 중독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지역에서 비슷한 일이 종종 발생하긴 하지만 이처럼 많은 양을 한 오리에서 발견한 것은 류씨가 처음이다.

    룽후이현 천연자원국은 이와 관련 “해당 입자가 금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며서 "오리에서 발견된 금의 소유권을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 법에 따르면 광물과 문화재를 포함한 모든 지하자원은 국가 소유다.

    해당 사건은 현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1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정확한 강 위치를 알려달라", "당장 그곳에서 오리 키워야겠다”, “은혜 갚은 오리인가”, "다른 오리들 목숨이 위태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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