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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생산 역량이 곧 매출…제약바이오기업, CDMO 공장 증설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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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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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이슬비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증설하고 있다.

    특히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의 경우 생산능력이 곧 매출로 이어지고 있어, 공장 구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실제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CDMO 기업의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지난해 역대 최대 증가했는데, 보건복지부는 국내 CDMO 역량이 뒷받침한 것으로 봤다. 앞으로도 국내 CDMO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4조7700억원에서 2030년 약 7조 9400억원으로 연평균 7.4%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대표 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공장 착공에 대해 이사회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현재 5공장 총 78만5000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6공장까지 운영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96만5000리터로 증가한다. 현재 미국 록빌 공장을 인수해,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공장까지 가동되면 총 102만5000리터가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2년까지 총 138만5000리터까지 확장하는 게 목표다.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CDMO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경기도 안산 반월캠퍼스에 '제2올리고동'을 준공해, 생산 규모를 기존 대비 두배 이상으로 늘렸다.

    종근당 자회사 경보제약도 항체약물접합체 CDMO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960억원으르 투자해 충남 아산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는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12만리터의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을 연내 완공해 내년 상반기 안에 가동할 예정이다. 각 12만리터로 예저되는 2·3공장도 연달아 증설할 계획이다. 4만리터 규모의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까지 고려하면 총 40만리터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셀트리온의 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는 현재 6만6000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데, 증설해 13만2000리터까지 생산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외 신약 기술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생산기지를 증설하고 있다. 기술이전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후에는 생산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업계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파트너를 선정할 때 생산능력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은 안산캠퍼스 내 필수의약품 생산시설 증설에 300억원을 투입한다. 펩트론 지난해 12월 5000평 정도의 신공장 착공을 준비 중이다. 지투지바이오도 1500억원을 투자해 공장 건설에 나섰다.
    /drizzle@sedaily.com

    이슬비 기자 drizzl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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