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7 (토)

    봄철 손님맞이 분주한 서울대공원…올해 달라진 모습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끼리열차길 벚나무 등 세척

    튤립·수선화·꽃양귀비 등 봄꽃 식재

    어린이 모래놀이터 살균 소독

    헤럴드경제

    서울대공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코끼리열차길 벚나무 세척 모습. [서울대공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대공원은 봄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라고 7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먼저 겨우내 수목잎과 가지에 쌓인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수목 세척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작업은 관람객의 필수코스인 코끼리열차길의 벚나무, 느티나무 등 총 983주의 수목과 동물원 내 겹벚나무 84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강한 생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봄철 황사와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수목 표면의 오염원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공원 환경 개선과 대기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공원의 자랑인 테마가든도 5월의 아름다운 장미가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추위를 막아주던 비닐가림막을 걷어내고 건강한 꽃을 피워내기 위해 거름 500포를 줘 영양 공급을 하고 있다.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계절 경관을 선사하기 위한 봄꽃 식재도 추진한다. 입구숲 등 주요 산책로, 식물원 야외주제원, 테마가든, 매력정원, 녹지대 곳곳에 대표적인 봄꽃인 튤립, 수선화, 데이지 등 1만1000본을 심는다. 추가로 꽃양귀비, 보라유채 등 꽃씨를 파종해 4~5월까지 절정에 이르는 봄의 기운을 품은 봄꽃길을 조성, 관람객에게 희망과 활력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2021년부터 추진해 온 ‘매력정원’ 조성을 더욱 확대한다. 동물원 맹수사 일대에 가로수 공분에 기존 보호판 대신 다양한 패턴의 꽃과 나무를 심어 동물원 관람에 매력정원의 풍성함을 더한 한뼘정원(30개소), 시민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고 전시하는 시민참여정원(12개소) 등 총 44개소의 매력정원을 조성한다.

    봄철을 맞아 노고수로 자란 느티나무·백합나무·버즘나무의 위험 가지, 고사목 등도 일제 정비했다. 정리한 조경부산물인 나뭇가지, 뿌리 등은 폐기 전 봄을 맞아 야외방사장으로 나온 동물 가족들에게 자연 장난감으로 제공한다. 동물 행동 풍부화와 스트레스 저감에 도움을 주는 등 동물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봄철 미세먼지 등으로 모래놀이터 내 각종 유해 물질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래놀이터 3개소에 대하여 오존수 살균 모래소독 및 놀이기구 고압세척 작업을 병행한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