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표현한 가상의 이미지. [사진=챗G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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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연두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국제 유가 급등과 고용 쇼크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5% 내린 4만7501.5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3%, 나스닥종합지수는 1.59% 각각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등 영향으로 폭등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90.90달러로 12% 넘게 뛰며 202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 상승률은 35.63%에 달했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1983년 이후 역대 최대폭이다.
고용지표도 충격을 더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9만2000명 감소해 시장 예상(5만9000명 증가)을 크게 밑돌았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감소해 소비 위축 우려를 키웠다. 다만 감소 폭은 시장 예상보다는 작았다.
유가 급등과 고용 악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월가에선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됐다. 에너지와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93% 떨어졌다. 엔비디아와 TSMC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
시장 변동성은 급등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24% 넘게 치솟았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6월까지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53% 수준으로 반영했다. 고용 악화에 따른 정책 기대 변화가 즉각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yondu@sedaily.com
최연두 기자 yond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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