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시스] 김선웅 기자 =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23 B조 일본과 대한민국의 경기, 한 일본 야구팬이 욱일기를 들고 일본팀을 응원하고 있다. 2023.03.10. mangust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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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이 7일 저녁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 욱일기 등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유독 WBC,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등 야구 한일전에서 욱일기 응원이 많이 등장했다"며 "이번에도 욱일기 응원이 나오면 주최 측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3 WBC 한일전에서도 도쿄돔 관중석에 일본인이 욱일기 응원을 펼쳐 큰 논란이 됐다. 같은 해 11월 APBC 한일전에서도 욱일기 응원이 등장했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 교수는 "욱일기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욱일기 응원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짓"이라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일본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했다.
서 교수는 "(욱일기 응원이 등장할 경우) 외신 기자단에 이런 상황을 제보해 전 세계에 욱일기 응원의 문제점을 더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서경덕 교수팀은 세계적인 기관 및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된 욱일기 문양을 지속적인 항의로 없애는 등 전 세계 욱일기 퇴치에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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