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5100대까지 내려앉았다.(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고유가 충격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속에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서킷브레이커에 이어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9일 오전 10시 31분 52초 유가증권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서킷브레이커는 전 종목의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시장 안정 조치다. 이후 10분간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 매매를 진행한 뒤 정상 거래가 재개된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2.80포인트(8.10%) 급락한 5132.07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 선물이 전일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다.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 종가 2059.30포인트에서 1930.00포인트로 6.27% 하락했고, 코스닥150 지수도 2060.23포인트에서 1929.16포인트로 6.36% 떨어졌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프로그램 매매 매도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시점 기준 프로그램 매매 순매도 규모는 약 2594억원이었다.
시장에서는 중동발 유가 급등과 미국·이스라엘·이란 갈등 장기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국내 증시 전반의 하락 압력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