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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9 (월)

    '이란 사태' 세계 곳곳 테러 위협…'찬반' 맞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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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전개 이후 세계 곳곳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물 소동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란 사태를 둘러싸고 찬-반 맞불 시위도 벌어졌습니다.

    신주원 PD입니다.

    [기자]

    미국 캔자스시티 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위협이 접수돼 항공기 운항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승객과 직원 등 약 2천 명이 활주로로 긴급 대피했고 착륙한 비행기들도 유도로에서 대기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약 3시간 만에 공항 운영이 재개됐는데, 수사당국은 폭발물 위협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노르웨이 오슬로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도 폭발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사건들은 중동 전쟁으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미국, 이스라엘 공관이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 와중에 발생했습니다.

    주말 동안 세계 곳곳에서는 이란 사태를 둘러싼 시위도 이어졌습니다.

    상당수 시위대는 이란 현 정권의 조속한 붕괴를 요구하며 이란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가 과도 정부를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타라 / 영국 거주 이란인> "과도 정부를 이끌고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할 진정한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바로 레자 팔라비 왕세자입니다."

    반면 이란의 왕정복고와 현 정권 모두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자하라 아만푸르 / 미국 거주 이란인> "우리가 원하는 것은 현 정권이나 과거 왕정으로부터 어떤 강요도 받지 않고 우리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할 기회를 갖는 겁니다."

    이란에 대한 폭격으로 중동을 전쟁으로 몰아넣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반전 시위도 곳곳에서 진행됐습니다.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관저 앞에서는 반(反) 이슬람 시위와 이에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동시에 열려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제 폭발물을 던진 남성 2명을 포함해 6명이 체포됐는데, 이 중 폭발물을 던진 한 명은 경찰 진술 과정에서 이슬람국가, IS를 직접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화면제공 Logan Hawley]

    #이란 #시위 #폭발 #대사관 #공항 #팔레비 #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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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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