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의 공격이 걸프 지역 전반으로 확대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인명 피해와 시설 파괴가 잇따랐습니다.
두바이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특파원!
[기자]
네, 이곳 두바이는 오늘은 별다른 공습 경보 없이 비교적 잠잠한 모습입니다.
다만 아부다비 등지에서 경보 문자가 잇따르는 등 이란의 공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사우디아라비아 중부 알카르즈의 주거 지역에 군용 발사체가 떨어져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상수원 대부분을 바닷물 정수에 의존하는 바레인에서는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해수 담수화 시설이 일부 파괴됐습니다.
이란이 대통령 사과 이후에도 걸프국을 겨냥한 전방위 공격을 이어가며 긴장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앵커]
방 기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 산유국들의 감산이 본격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호르무즈 해협 상황도 계속 살펴보고 있는데요.
이란의 봉쇄가 길어지면서 저장 공간이 부족해진 중동 산유국들의 감산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에 이어 이곳 아랍에미리트도 석유 감산을 시사했고, 이라크는 실제 원유 생산량과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레인의 국영 석유회사는 이란의 공격으로 정유소가 불에 타면서 석유 수출 선적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정부도 중동 지역 여행 경보를 격상했는데요.
현지 교민들과 우리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습니까?
[기자]
네, 현지에 머무는 교민들은 불안 속에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곳 두바이 현지에서 우리 국민들을 만나보고 있는데요.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반복되는 경보 문자에 불안을 호소하는 교민들도 있었습니다.
두바이의 한 여행사에서 일하는 교민은 자신이 담당했던 한국인 여행객들의 귀국 절차를 모두 마쳤다며, 직원들에게도 당분간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귀국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안내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진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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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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