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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여신협·람다256, 스테이블코인 카드 결제 기술 검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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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부터 3개월간 기술검증 실시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선제 대응

    헤럴드경제


    여신금융협회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두나무 자회사인 블록체인 기술 기업 ‘람다256’와 3개월간 기술검증(PoC)에 나선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람다256과 ‘스테이블코인 카드망 결제 기술검증(PoC)’을 실시하기 위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실증의 핵심은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화에 대비해, 카드사가 발행 권한과 관계없이 ‘결제 운영자’로서 정산 리스크 통제 표준을 선점하는 데 있다.

    기존 카드망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생태계를 미리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는 ‘3대 결제 트랙’과 ‘3대 특화 비즈니스 모델’ 검증을 세부 목표로 삼았다.

    먼저 3대 결제 트랙에서는 ▷소비자-가맹점 간 지갑 직접 전송 ▷카드망 및 POS(판매시점관리) 연계 ▷집금·정산 프로세스를 점검한다.

    특히 중앙 지갑에 모인 대금에서 수수료를 정산하고 배분하는 과정을 점검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체계 내에서 카드사가 신뢰할 수 있는 ‘정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집중 검증할 계획이다. 3대 비즈니스 모델로는 ▷실시간 정산 및 자금세탁방지(AML)·이상거래탐지(FDS) ▷정책쿠폰 및 지역화폐 운영 ▷라우터형 포인트 허브 등을 실증한다.

    이를 통해 부적격 거래의 온체인 확정을 사전에 차단하고,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 결제) 기술을 활용해 지역·업종·한도 등에 따른 목적 외 사용을 원천 봉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집행과 감사를 자동화해 행정 비용 절감 효과도 노린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차 TF에 이어 올해 1월 출범한 ‘스테이블코인 2차 TF’ 활동이 마무리됨에 따라 추진되는 실무 단계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람다256은 AML과 FDS를 비롯해 풍부한 블록체인 인프라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증 사업은 6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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