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집계
급등한 반도체株는 수매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0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현대차, 미래에셋증권, 알지노믹스(476830)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차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일 대비 5.92% 오른 53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전쟁이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국제유가 하락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과 로보틱스 기술 확보를 장기간 추진하며 ‘피지컬 AI’ 경쟁력의 핵심인 데이터 확보 기반을 이미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상용화 속도를 높이며 관련 산업에서 주도권 경쟁의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순매수 2위는 미래에셋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4.67% 오른 6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관련 투자 기대감이 부각된 가운데 지난달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쏠리고 있다.
다만 주가 상승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도 제기된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평가이익을 반영한 2026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7%로 높지만 2026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이 2.7배 수준까지 올라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스페이스X와 xAI 합병법인 관련 평가이익이 추가로 반영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에 대한 기대감도 일정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고수익 투자자들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를 가장 많이 내다 팔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일 대비 9.74%오른 19만 400원에, SK하이닉스는 12.68% 오른 94만 2000원에 거래됐다. 최근 코스피 반등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다시 순매수로 전환하자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전 거래일 순매수는 삼성전자, 한화시스템(272210), LIG넥스원(079550)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차, 대한항공(003490)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삼성전자·하이닉스 다 팔았다? 주식 초고수들 오늘 ‘이 종목’ 풀매수!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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