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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0 (화)

    국제사회 중재 노력 본격화...미·이란 "협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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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이라크 등도 종전 위한 중재 움직임

    "전쟁 목표 불분명…종전 논의 쉽지 않을 것"

    이란 "협상 중에 전쟁 개시…미국 신뢰할 수 없어"


    [앵커]
    이란 전쟁이 열흘을 넘기면서 국제 사회의 휴전 중재 노력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당사국인 미국과 이란은 서로 날을 세우며 대화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란 종전을 위한 중재에 나설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 크램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 페르시아만 국가 지도자들, 이란 대통령 페제시키안, 그리고 여러 다른 국가 지도자들과의 접촉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외교적 해법을 제안했고,

    이라크는 중동 국가와 유럽연합의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중국도 사우디에 특사를 보내 평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역할을 모색했습니다.

    이란 외무차관은 국영TV에 나와 "러시아, 중국, 프랑스 등 여러 국가가 휴전을 요청했다"며 외교 접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협상을 위해선 추가 공격이 없어야 한다며 조건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문제는 전쟁 목표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선 제3국의 중재 노력이 성과를 내지 못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현재 상황은 각 당사자가 최종 목표를 얼마나 명확히 하느냐, 궁극적으로 어떤 결과를 달성하려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란은 핵 협상 중에 전쟁을 개시한 미국을 더는 신뢰할 수 없다며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미국 스스로 협상에 큰 진전이 있다고 하고선 우리를 공격했습니다. 따라서 미국과의 대화는 더 이상 우리의 의제에 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전쟁 조기 종식 의지를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푸틴의 중재 제안에는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끝내라며 사실상 거절의 뜻을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디자인 : 권향화
    영상제공 : PBS News Hour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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