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성 쿠폰' 판매 뒤 일방적 삭제…'갑질' 의혹
앱 상단 노출 광고와 소비자 할인쿠폰 결합해 판매
일정 기간 뒤 일방적 삭제…비용 회수 기회 차단
공정위, 야놀자·여기어때 과징금 부과…검찰 고발
[앵커]
온라인 숙박 예약플랫폼인 야놀자와 여기어때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입점 숙박업체에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온라인 숙박 예약플랫폼, 야놀자와 여기어때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두 업체가 입점 숙박업소에 '광고성 쿠폰'을 판매한 뒤, 사용하지 않은 쿠폰을 일방적으로 소멸시켰다는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애플리케이션 상단에 노출되는 광고와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결합한 상품을 숙박업소에 판매했습니다.
문제는 두 회사가 사용되지 않은 광고성 할인쿠폰을 일방적으로 삭제했다는 겁니다.
판촉 활동을 위해 광고를 구매했던 숙박업소들 입장에서는 비용을 내고도 이를 회수할 기회를 차단당한 셈입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야놀자와 여기어때에 각각 과징금 5억4천만 원과 10억 원을 부과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요청에 따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행위가 플랫폼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입점 업체에 불이익을 준 것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최성훈, 이근혁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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