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1 (수)

    여전한 SNS 불법 대출…연체이자가 연 3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노려 최대 연 3만6천5백 퍼센트의 이자를 받아 온 불법 사금융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국의 강력한 단속에도 SNS와 인터넷에는 여전히 유사한 불법 대출 광고가 활개치고 있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경기도의 한 불법 대부업 사무실을 급습합니다.

    텔레그램 등 온라인에 불법 대출 광고를 올리며 사람들을 끌어들인 모집책이 현장에서 붙잡힙니다.

    이 조직은 SNS에 ‘무심사 단기 대출’ 광고를 올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노려 전국 400여 명에게 원금 1억9천만 원을 빌려주고 3억8천만 원을 받아냈습니다.

    이자율은 최고 연 3만6천500%.

    돈을 갚지 못하면 협박이 이어졌습니다.

    <피해자> "(너 XX 어제까지 준다더니) 아 못구했어요. 죄송해요. (니가 돈을 어디서 구해?) 지금 구하고 있어요."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고향 친구이거나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이로, 총책과 모집책, 추심책, 자금 세탁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직원 10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하지만 SNS와 인터넷에는 여전히 불법 대출 광고가 퍼지고 있습니다.

    ‘당일대출’만 검색해봐도 불법 대부업 광고로 가득합니다.

    신용조회 없이 당일 대출이 가능하다거나 무직자도 가능하다며 사람들을 끌어들입니다.

    <김경택 / 제주서부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장> "법적 이자율을 초과하거나 가족 지인 등 연락처를 요구하는 비대면 대부업체는 대부분 불법이므로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찰은 SNS를 이용한 불법 사금융 범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병권]

    #제주 #대부업 #고리이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나영(na0@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