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시정 홍보 대신 유익한 생활정보 쉽고 재미있게 전달
부천시 웹툰 '부천살다' 200화 |
(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부천시의 생활정보 웹툰 '부천살다'가 10년 넘게 연재를 이어가며 200화를 돌파했다.
11일 부천시에 따르면 웹툰 '부천살다'는 2015년 1월 시 블로그에 연재가 시작된 이후 지난달 '임산부 맘편한 우선이용 제도'를 주제로 한 200화가 게재됐다.
월 2회 부천시 블로그에 실리는 이 웹툰은 부천에 있는 경기예술고등학교의 만화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이 연재를 맡고 있다.
매년 2∼3학년 총 10명의 학생은 부천시 SNS 서포터즈로 위촉돼 부천의 유익한 생활정보를 재미있고도 알기 쉽게 전달한다.
학생들은 한방 난임 치료 지원 사업, 고향 사랑 기부제, 임산부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등 자칫 딱딱하게 다뤄질 수 있는 소재를 재기발랄하게 풀어내며 유용한 생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웹툰 소재는 학생들이 직접 부천시 시책을 검색해 선정하고 있으며, 때로는 부천시가 소개하고 싶어 하는 사업을 의뢰받아 웹툰으로 그리고 있다.
부천시는 학생들에게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시 주요 행사에 초청하거나 연말에 시장 표창을 수여하며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격려하고 있다.
경기예고 3학년 오서현(18) 양은 "시에서 진행하는 행사나 정책들을 직접 조사해보고 웹툰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게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방면으로 나에게도 큰 성장의 발판이 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부천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박물관을 지역에 두고 매년 부천국제만화축제를 개최해 국내 대표 '만화도시'로 손꼽힌다.
최지연 부천시 SNS홍보팀장은 "웹툰을 활용해 시정 홍보를 하는 지자체는 있어도 고등학생들과 협업해 10년 넘게 꾸준하게 이어가는 곳은 부천이 유일하다"며 "만화도시 부천의 특성을 살려 앞으로도 유익한 생활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 SNS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경기예고 만화애니과 학생들 |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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