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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1 (수)

    테헤란에 최대 공습…미군 기지 노리는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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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중동 전쟁 12일째, 미국과 이스라엘이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이란은 주변국 미군 기지를 노려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교차로 한가운데 큰 구덩이가 파였고, 구조대원들은 시신 가방을 연신 옮깁니다.

    <현장음> "이 곳이 바로 로켓이 떨어진 지점입니다. 정확히 도로 한복판입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격렬한 공습"을 예고한 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전역에 파상공세를 폈습니다.

    특히 이란 혁명수비대 무기 연구소 같은 군사 기반 시설을 정밀 타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협상 제안을 거절하고, 헤즈볼라 거점인 레바논 남부 공습을 지속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7명이 사망했다고 레바논 측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악마의 무기'로도 불리는 '백린탄' 등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이스라엘은 "국제법 안에서 연막용 무기만 사용 중"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국방 예산 18조 원을 추가 편성하고, 미 보잉사 정밀 유도탄 5천기를 들여오는 대규모 계약도 마쳤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우리를 말살하려는 잔인한 적과 전투 중입니다. 국방 예산과 전시 지원에 수백억 셰켈이 소요되는 전쟁입니다."

    이란도 미군 시설과 주변국 인프라를 겨냥해 반격을 이어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바레인의 미 해군 5함대 기지와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앞서 드론 공격을 받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중동 최대 정유 공장에서는 하루 40만 배럴을 생산하는 핵심 라인이 마비됐습니다.

    <자말 알 무샤라크 / 제네바 유엔 주재 UAE 대사> "우리 영토가 이란 공격 기지로 쓰이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해왔음에도 공격 표적이 된 것은 솔직히 매우 부당합니다."

    각국 정부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현재까지 이란에서 약 1,300명이 숨졌고, 레바논에서는 500여 명, 이스라엘에서는 11명이 각각 사망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란 전쟁과 관련해 처음으로 미군 부상자가 중상자 8명을 포함해 140명이며, 사망자는 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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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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