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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2 (목)

    "김치 유산균, 미세플라스틱 배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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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일상 속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김치 유산균이 장 속의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

    김치의 유산균과 발효산물은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해 장내 환경을 개선합니다.

    그런데 김치 유산균이 미세플라스틱 배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김치 유산균인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를 이용해 미세플라스틱과의 흡착 원리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김치 유산균의 단백질과 다당류 등이 끈적한 표면층을 만들어 미세플라스틱과 정전기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렇게 미세플라스틱과 결합한 유산균은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원리입니다.

    연구팀은 사람의 장 환경을 모사한 조건에서 김치 유산균의 미세플라스틱 흡착률이 57%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세희 / 세계김치연구소 김치옴소재연구단 박사 : 김치 유래 유산균의 기능성이 단순히 장 건강을 돕는 수준을 넘어 환경 독소인 미세 플라스틱과의 상호작용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능성 미생물 연구의 범위를 넓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연구팀은 쥐에 대한 실험에서도 김치 유산균을 투여한 그룹이 투여하지 않은 그룹보다 변에서 미세플라스틱 양이 2배 이상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바이오자원 분야 국제 학술지인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에 게재됐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편집 : 지준성
    디자인 : 정은옥

    YTN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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