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3 (금)

    이란 전쟁 속 성장률 낮춘 中…원유 비축·미중 관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폐막했습니다.

    이란 리스크 속에 중국은 성장 목표를 3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제시했는데요.

    원유 비축을 늘리고, 트럼프 대통령 방중을 앞두고 미중 관계 관리에도 나서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성장률 목표를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4.5~5%로 제시한 중국.

    미국 통상 압박과 부동산 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내수 진작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재정적자율을 GDP 대비 4%로 유지하고 대규모 국채 발행을 통해 경기 부양에도 나섭니다.

    <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장> "올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GDP 증가가 6조 위안을 넘고, 고용 안정화과 국민 생활 개선, 위험 방지에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것입니다."

    하지만 중동 정세 불안은 중국 경제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올해 들어 중국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해 1~2월 원유 수입을 15.8% 늘렸고, 전략 비축유는 약 14억 배럴 규모로 6개월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가 장기화되면 중국의 경제에도 직격탄인데, 에너지 공급 충격을 막기 위해 중동 국가들과 연쇄 접촉하며 휴전 중재 외교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이는 군사 분쟁의 즉각적인 중단을 돕고 관련 당사자들을 대화와 협상의 궤도로 복귀시켜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

    이달 말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는 의제 조율이 충분하지 않다며 불만을 나타냈지만, 올해를 미중 관계의 중요한 해로 평가하는 만큼 대화를 통한 위기 관리에 방점을 찍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김은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