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약 68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구성원 대상
원룸~방 4개까지 전용 85㎡ 이하 주택 제공
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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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원룸 평균 월세가 60만원, 아파트 월세는 100만원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절반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 3월 공급된다. 특히 이번 모집은 소득 기준이 연간 약 6800만원 수준으로 완화된 '장기미임대 매입임대주택'으로 일부 가구는 보증금을 높이면 월세를 10만원 이하로 낮출 수도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장기미임대 매입임대주택 261가구 청약을 받는다. 장기미임대 주택은 일정 기간 비어 있던 주택을 재공급하는 방식으로, 입주 조건을 다소 완화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룸부터 국민평형까지 261가구 공급
이번 공고에는 총 261가구가 공급된다. 주택 크기는 전용 85㎡ 이하로 원룸부터 최대 방 4개 구조까지 다양하다.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강남구 개포동에서 1가구 공급되는 '동영빌'이다. 전용 25㎡ 원룸으로 보증금 2366만원, 월 임대료는 약 30만8100원이지만, 상호전환 제도를 통해 보증금을 최대 6780만원까지 올리면 월세를 약 6만원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까지는 도보 약 19분 거리지만,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역삼역까지 약 16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양재천과 매헌시민의숲, 카페거리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비교적 쾌적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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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물량이 나온 곳은 구로구 고척동 '고척랜드플러스' 오피스텔이다. 총 32실이 공급되며 전용 32㎡, 방 2개 구조다. 보증금은 약 4000만~5000만원대, 월 임대료는 약 50만원 수준이며 상호전환 제도를 적용하면 월 임대료를 10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2023년에 준공된 신축으로 지하철 1호선 개봉역까지 도보 약 10분 거리이며, 인근에는 아이파크몰과 코스트코, 구로성심병원 등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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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 오피스텔에서도 공급물량이 나왔다. 종로구 숭인동 '서도휴파크' 전용 42㎡ 2실은 보증금 약 6517만원, 월 임대료 약 67만원 수준으로 제공된다. 이 오피스텔은 동묘역(1·6호선)과 신설동역(1·2호선), 우이신설선까지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춘 곳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광화문까지 15분, 강남까지 40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지난해 장기미임대 2차 모집 당시 2가구 모집에 2584명이 신청해 경쟁률은 1292대 1을 기록했다.
모든 가구는 보증금과 월세를 조정하는 '상호전환' 제도가 적용돼 보증금을 높이면 월세를 낮추거나, 반대로 보증금을 줄이고 월세를 높이는 방식으로 조정할 수 있다.
■소득 기준 완화…월 평균 소득 572만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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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미임대의 가장 큰 특징은 완화된 입주 조건이다. 자산 기준이나 차량 기준은 없으며 무주택 여부와 소득만 확인한다.
신청자는 모집공고일 기준(2월 27일)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성년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30% 이내면 1순위다. 1인 가구의 경우 기준이 20%p 완화돼 월 소득 약 572만원(연봉 약 6800만원 수준)까지 신청 가능하다.
2인 가구는 월 소득 약 821만원, 자녀 1명이 있는 3인 가구는 약 1061만원까지 1순위 신청이 가능하다. 같은 순위에서 경쟁이 발생할 경우 당첨자는 전산 추첨으로 선정된다.
입주 후 최초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을 통해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당첨자는 6월 18일 발표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주택별 정보는 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에서 확인할 수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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