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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3 (금)

    이슈 국제유가 흐름

    모즈타바 강경 발언에 국제유가 '급등'…증시·국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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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발표한 '강경 메시지'에 기름값이 또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2022년 이후 처음 100달러대로 마감했는데요.

    전쟁 장기화 우려에 뉴욕증시도 급락했습니다.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던진 날 선 경고의 여파로, 현지시간 12일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9.2% 오른 배럴당 100.4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022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한때 배럴당 100달러 가까이 올랐다가, 9.7% 오른 95.7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밀어 올린 겁니다.

    <아이작 레비 /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 분석가 (현지시간 12일)> "이란 전쟁의 주요 수혜자는 수출 수익 증가로 이익을 보는 러시아와, 현재 위기 속에서 가스와 석유를 상승한 가격에 팔 수 있게 된 미국 같은 화석 연료 수출국입니다."

    장기전 우려에 사모대출 부실화 공포까지 더해지면서,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모두 1% 넘게 급락했습니다.

    다수 지수는 1.56% 떨어지며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고, S&P 500지수는 1.52%, 나스닥 지수는 1.78% 밀렸습니다.

    인플레이션 불안에도 불이 붙었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경로가 틀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12bp나 올랐습니다.

    <케빈 니콜슨 / 리버프론트 투자그룹 최고투자책임자 (현지시간 12일)> "올해 금리 인하가 전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그 여부는 전쟁의 지속 기간과 석유 시장 공급을 얼마나 빨리 재개할 수 있는지에 크게 좌우될 것입니다."

    전쟁 여파로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약 1년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보이며, 다시 6%대로 올랐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관세와 전쟁 때문에 미국 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다며,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에 직면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노일환]

    #국제유가 #뉴욕증시 #국채금리 #기준금리 #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이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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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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