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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자택에 ‘마약 공장’ 차린 외국인…경찰, 마약류 3.3㎏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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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외국 국적 30대 A씨의 부산 자택에서 발견된 다량의 마약류. 서울 강동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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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한 주택에서 알약 형태의 마약을 제조해 전국에 유통하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주거지 안에 ‘타정기’(분말을 알약 형태로 압축하는 기기)까지 설치해 마약을 대량으로 만들어 일명 ‘던지기’ 방식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외국 국적 30대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구속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 하순부터 이달 6일까지 부산의 한 주택에 타정기를 설치하고 마약을 제조·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에 있는 공범과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배송받은 분말 상태의 마약 원료를 일정 비율로 섞어 알약 형태로 압축한 뒤, 이를 일명 ‘던지기’ 방식으로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마약 유통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뒤 A씨를 추적해 검거했다. A씨의 주거지에서는 타정기 등 마약 제조 장비와 함께 정제 형태 마약 4000정(약 2㎏)과 가루 마약 1.3㎏ 등 총 3.3㎏ 상당의 마약류가 발견돼 경찰에 압수됐다. 경찰은 확보한 마약류와 제조 장비에 대해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추가 공범 여부와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이 의심되는 상황을 발견하면 주저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며 “마약류 제조와 유통 등 관련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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