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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3 (금)

    [르포] 순창 찾은 정청래, 직접 장 담그며 "썩지 않고 오염되지 않는 정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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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순창을 찾아 지역 민심을 다잡기에 나섰다. 지난 6일 전남 영광을 방문한 데 이어 다시 호남을 방문하며 지지층 결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대표는 13일 오전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뒤 작업장으로 이동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장 담그기 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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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오전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 뒤 작업장에서 장 담그기 체험을 진행했다. 2026.03.13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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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장 담그기 나선 정청래...장독 뚜껑에 '정'자 이름 쓰며 "우리 것이 세계적인 것"

    하얀색 위생 모자와 작업복을 갖춰 입은 정 대표와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강순옥 명인의 설명을 들은 뒤 각자 배분된 장독에 메주 43개를 넣고 간수를 붓는 작업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작업을 마친 정 대표는 장독 뚜껑을 덮은 뒤 소금으로 '정' 자를 남기고 금줄을 둘렀다.

    체험 직후 기자들을 만난 정 대표는 "우리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대한민국은 장의 힘으로 건강한 나라가 될 수 있었다"라며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장의 힘으로 버텨온 우리 선조들의 전통을 체험해보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어머니도 전북 출신인데 어릴 적에 겨울이면 메주를 써서 안방에 매달아 두는 모습을 구경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정 대표는 "장 담그기에는 오염이 되는 것을 막고 벌레를 퇴치할 수 있는 선조들의 과학이 서려 있다"라며 "우리 정치도 썩지 않고 오염되지 않는 '장 담그기 정치'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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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오전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했다.2026.03.13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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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서 현장 최고위 주재 "삼중 소외 아픔 겪고 있어...적극적 지원 약속"

    체험에 앞서 정 대표는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연회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전북 지역 발전을 위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정 대표는 "전북은 동학 농민 혁명과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신이 탄생한 곳"이라며 "그러나 수도권과 지방 구도, 영호남 구도, 호남 내 소외라는 이른바 삼중 소외의 아픔을 겪고 있다"라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자동차 그룹의 새만금 지역 9조 원 투자 계획을 언급하며, 정부의 투자 규제 개선과 산업 기반 인프라 구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30년 넘게 기다려온 새만금이 전북 발전의 실질적인 엔진으로 힘차게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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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오전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 뒤 작업장에서 장 담그기 체험을 진행했다. 2026.03.13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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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선 슬로건으로 '다시 뛰는 전북, 다시 뜨는 전북, 점프 전북' 직접 제시하기도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의 슬로건으로 '다시 뛰는 전북, 다시 뜨는 전북, 점프 전북'을 직접 제시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하고 첫 지방선거"라며 "오직 전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선정할 수 있도록 민주당은 가장 공정한 공천 심사를 지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북 익산이 지역구인 한병도 원내대표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삼중 소외를 딛고 대한민국 혁신 성장과 미래 산업의 전진 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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