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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3 (금)

    주유소 가격 인하 시동 ..."큰 폭 조정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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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유가 최고 가격제 시행 첫날인 오늘 소비자들은 훌쩍 뛴 기름값이 이제라도 안정을 찾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유소들도 가격 인하에 나서는 가운데 이전에 비싼 가격에 사둔 기름을 다 팔 때까지는 가격을 큰 폭으로 조정하기는 힘들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네, 경기 고양시에 있는 셀프주유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 기름값은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주유소의 현재 경유 가격은 오늘 오전에 비해 10~20원 정도 내려 경유는 리터당 1,864원, 휘발유는 1,824원입니다.

    어제와 비교해 10~20원가량 가격을 내린 건데, 내일부터는 100원 내릴 계획입니다.

    애초에 비싼 가격으로 사둔 물량을 싼값에 팔고 있었던 탓에 오전까지는 어제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는데 주변 주유소가 가격을 내리면서 이곳도 서둘러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실제로 인근에는 어제와 비교해 경유와 휘발유 모두 40~50원 정도 가격을 내려 경유는 1,848원, 휘발유는 1,818원에 파는 곳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곳 역시 주변 주유소들의 가격 조정 폭을 보고 추가로 값을 내릴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 소재 주유소장 : 30분 전에 보니까 다섯 집 정도 가격을 내렸더라고요. 저녁때나 저희도 그런 반응을 보고 뭐 (조치를) 하겠죠.]

    주유소들이 가격 조정에 나서면서도 시기와 인하 폭을 고민하는 건 아직 최고가격제 시행 이전에 비싼 가격에 들여온 기름을 팔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지만 다른 주유소들도 가격을 내리기 시작하면 손님들이 줄어들 수 있어 가격 조정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소비자들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기름값이 떨어진다는 소식에 우선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한 주유소 이용객은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다 보니 거리가 멀어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상당했다며, 최고가격제 시행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은 기름값이 크게 떨어진 것 같지는 않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 준 혁 / 경기 고양시 : 어제하고 오늘하고 아직 큰 차이는 없어요. 10원, 20원 차이인데 아직 크게 와닿지는 않아요.]

    오늘부터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면서 주유소들도 가격 인하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다만 주유소들의 상황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큰 폭의 가격 변동을 체감하려면 며칠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고양시에 있는 셀프주유소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신홍
    영상편집 : 김수영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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