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2주째…이스라엘, 테헤란 대규모 '파상 공습'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50여 명 부상
모즈타바, 초강경 대응 선언…"제2전선 검토 완료"
네타냐후, '이란 정권 붕괴 여건 조성' 목표 추가
[앵커]
중동 전쟁 2주째,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광범위한 파상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란의 반격도 계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권을 완전히 파괴 중이라며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스라엘에 인접한 요르단에 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요르단 암만입니다.
[앵커]
벌써 전쟁 14일째인데, 이스라엘이 새로운 공습 작전을 진행했다고요.
[기자]
네, 이스라엘군이 오늘 오전 테헤란을 상대로 대규모 파상 공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는 테헤란 일대에 대피경보를 내렸습니다.
테헤란에서는 집이 흔들릴 정도의 큰 폭발이 느껴졌다는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비슷한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테러리스트 정권인 이란을 군사적, 경제적, 그리고 다른 모든 방면에서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을 향해,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하루 동안 이란 서부와 중부에서 200개 넘는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공습 대상에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방어 체계, 무기 생산 시설이 포함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군사작전을 이어가면서 '헤즈볼라 테러리스트'를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이란 측의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과 헤즈볼라의 공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북부에서 미사일이 주택가에 떨어지면서 50여 명이 다쳤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중동 각국에서는 이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라크 북부 에르빌 서쪽에 있는 정유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았고요.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동부 지역에서 드론 두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튀르키예 영공에서는 나토 방공망이 개전 이후 3번째로 이란 탄도미사일을 요격했습니다.
[앵커]
이에 앞서 이란과 이스라엘 양국 지도자는 각각 강경 메시지를 내놓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첫 메시지를 통해 초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모즈타바는 "적이 경험하지 못했고 취약한 제2의 전선 형성에 대한 검토가 끝났다"며 더 공격적인 태세로 전선을 넓히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자국의 에너지 시설과 항구가 공격받으면, 중동 지역 내 석유 시설들을 불태우고 파괴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모즈타바의 성명이 발표되고 몇 시간 뒤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기자회견에 나서, 공습 첫날 숨진 아버지처럼 모즈타바도 언제든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의 핵과 미사일 능력 제거에 더해, 이란 국민이 신권 통치를 전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추가했습니다.
다만 애초 전쟁 목표로 내세웠던 이란 정권 교체에서는 한발 물러서면서, 이는 이란 국민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의 최고위급 핵 과학자들이 사망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암만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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