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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동해상에 쏜 탄도미사일을 600㎜ 방사포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600mm 초대형 방사포는 남측의 주요 시설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시20분쯤 북한 신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십여 발을 포착했다”면서 “미사일은 약 350㎞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600㎜ 방사포를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600mm 대구경 방사포 증정식 행사를 열며 무력 과시에 나선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00㎜ 대구경 방사포 증정식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해당 무기가 사용된다면 교전 상대국의 군사 하부구조들과 지휘체계는 삽시에 붕괴될 것”이라며 “사용이 현실화될 경우 그 어떤 ‘신의 보호’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또 “이 무기는 전술탄도미사일의 정밀성과 위력에 방사포의 연발 사격 기능을 결합한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집초식 초강력 공격 무기”라며 “특수한 공격, 즉 전략적 사명 수행에도 적합하도록 설계됐고 인공지능(AI) 기술과 복합 유도 체계가 도입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27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이래 47일 만이며, 올해 들어 3번째다. 한 번에 10여 발이나 동시 발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무력시위 성격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국방부·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안보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라고 규정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안보실은 이번 발사 상황과 대응 조치 내용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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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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