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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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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컬링 4인조, 밀라노 코르티나 패럴림픽 4위...캐나다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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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만에 패럴림픽 4강에 오른 한국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대표팀이 동메달결정전에서 패해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조선일보

    14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동메달결정전에 나선 한국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대표팀. 왼쪽부터 남봉광, 임성민 감독, 이현출, 양희태, 방민자./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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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봉광(45)-방민자(64)-양희태(58)-이현출(40)-차진호(54)로 구성된 대표팀은 14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동메달결정전에서 스웨덴에 4대7로 패했다. 한국은 4-5로 1점 뒤진 상황에서 8엔드를 맞았으나, 8엔드에서 2점을 추가로 내주며 경기가 종료됐다.

    지난 13일 예선 최종 9차전에서 이탈리아를 6대5로 꺾고 예선 4위로 4강에 오른 한국은 준결승에서 예선 1위 캐나다를 만나 7대8로 아깝게 졌다. 7-5로 앞선 채 들어선 8엔드에서 한꺼번에 3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동메달결정전에서도 예선 3위 스웨덴과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휠체어컬링은 2006년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2010년 첫 출전에서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두 번째 메달인 은메달을 따냈다. 2014년 대회에선 4강에 오르지 못했고,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땐 이번 대회처럼 준결승과 동메달결정전에서 연달아 패해 4위를 기록했다. 2022 베이징에선 예선 6위에 그쳐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혼성 4인조는 노메달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믹스더블에선 지난 11일 백혜진(43)-이용석(42) 조가 은메달을 따내 한국 휠체어컬링에 16년 만의 메달을 안겼다.

    부부 동반 메달에 도전했던 백혜진 남편 남봉광은 “우리 팀이 4강에서 패한 뒤에도 아내가 계속 ‘할 수 있다’고 응원해줬는데 기대한 대로 성적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며 “다음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8년 전 평창 패럴림픽(4위) 당시 혼성 4인조 멤버였던 방민자는 “그때 기억이 떠올라 마음이 너무 많이 아프다”며 “하지만 선수로서 끝이 아니고 또 다른 도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무너지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날 열린 결승에선 캐나다가 중국을 4대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은 대회 3연패를 이루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테세로=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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