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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5 (일)

    '조기 종전' 멀어지나…"트럼프, 중동국 중재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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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일부 중동 국가들이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해 트럼프 미 행정부에 중재를 제안했지만, 거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내부에서도 협상보다는 강경론이 득세하면서 조기 종전 가능성은 더 멀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중동 국가들의 중재 제안을 일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쟁 전부터 갈등을 중재해 왔던 오만이 최근 양 측간 대화 채널을 다시 열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백악관은 협상에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중단될 때까지는 어떠한 휴전 가능성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집트도 양측간 연락을 재개하려 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합의를 원하지만, 조건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현 단계에서 협상을 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즈타바 사망설은 루머"라면서도 "살아있다면 똑똑한 선택을 해야 하고, 그것은 항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란의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등이 오만을 통해 JD밴스 부통령과 협상을 시도하려 했으나 무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고위소식통들은 오히려 혁명수비대 등 강경파의 입장이 더욱 강경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양국 모두 협상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면서 전쟁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13일)> "(이 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건 말할 수 없어요. 내 생각은 있지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겁니다."

    미국은 이란과 이른바 '저항의 축' 세력의 공격이 격렬해지면서 이라크 주재 미 대사관에 전면 철수령을 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문수진]

    #미국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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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이(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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