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장관 “긴장완화 위해 카타르·사우디·오만 접촉중”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 1월 30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리츠 호텔에서 터키 외무장관 하칸 피단과 회담하며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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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각국을 향해 분쟁을 확대하는 조치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의 발언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거론하며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 파견을 사실상 요청한 데 이어 나왔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다른 나라들을 향해 “분쟁을 고조시키고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어떤 행위도 삼가라”고 말했다고 이란 외무부가 이날 성명에서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또 “중동 지역 불안정의 유일한 원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라며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기지와 시설만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역내 다른 국가를 공격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긴장 완화를 위한 역내 외교적 노력이 진행 중이라며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과 접촉해 긴장 완화와 분쟁 해결을 위한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고 이라크 매체 쿠르디스탄24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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