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번 주 코스닥 시장에는 바이오 기업인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잇따라 상장하며 공모주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기업 모두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신규 상장 이후 시장에서의 주가 흐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간 유전체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2일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으며 매매 거래는 16일부터 개시된다고 밝혔다.
카나프테라퓨틱스의 공모가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가 밴드(1만6000원~2만원) 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됐다.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2327개 기관이 참여해 96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신청 물량의 약 76.1%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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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약에서도 흥행이 이어졌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지난 5~6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1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약 9조4964억원 규모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확보한 자금은 공동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확대,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운영 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 후 발행주식 총수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2591억원 수준이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기술력과 기업가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주고 청약에 참여해준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파이프라인 임상과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기술 이전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상장 예정 기업인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자가면역질환과 면역항암 치료제를 중심으로 항체 기반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역시 공모 과정에서 높은 투자자 관심을 확인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18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약 11조7000억원 규모의 청약 증거금이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약 59만건으로 집계되며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참여가 이어졌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2333개 기관이 참여해 839대 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1만9000원~2만6000원) 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참여 기관의 약 80%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60%는 3개월 이상 장기 확약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520억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과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3842억원 수준이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내준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상장 이후 투명한 경영과 책임 있는 기업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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