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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이란 공격, 최소 3주 더 지속…장기 계획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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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 대변인, CNN과 인터뷰

    "공격해야 할 목표물 수천 개 더 있어"

    "유월절까지 공격…이후 추가 3주 장기 계획도 마련"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이스라엘군은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을 최소 3주 이상 더 지속할 계획이라고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데일리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상부 갈릴리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자주포가 레바논 남부를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사진=AFP)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에피 데프린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공격해야 할 목표물이 수천 개에 달한다”며 “미국 동맹국들과의 공조 아래, 지금으로부터 약 3주 뒤인 유대교 명절 유월절까지 이어질 계획을 이미 준비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이후로 추가 3주 동안 이어질 더 장기적인 계획도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이란 작전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 공군은 이란 서부와 중부 지역에서 약 400차례에 걸쳐 공습을 수행해, 수천 개의 목표물을 공격했다. 공격은 주로 군사 인프라를 파괴하고 미사일 발사·방어·생산 부대 요원을 제거하는 데 집중했다.

    데프린 준장은 이스라엘군이 “정해진 시계나 시간표에 맞춰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 달성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그 목표는 이란 정권을 심각하게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세가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전쟁에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 12일간 이어진 전쟁 당시 헤즈볼라가 개입하지 않았던 것과는 다른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데프린 준장은 “지난해 6월에는 이란에서의 작전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공격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금은 전면전이기 때문에 그들이 전쟁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이스라엘이 사실상 이란 전쟁이 이미 중동 지역전으로 확산됐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은 이란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를 밀어내고 영토를 장악하기 위해 북부 국경 지역에 추가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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