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7 (화)

    이슈 로봇이 온다

    중진공,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AI 로봇 분야 美 실증 거점 구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美 보스턴 내 글로벌 특구 전용 실증지 확보

    현지 안착 지원 본격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와 함께 미국 보스턴의 로봇 실증 거점인 '너브 센터(NERVE CENTER)'에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인공지능(AI) 로봇 분야 첨단 기술 실증을 위한 현지 거점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24년부터 현재까지 총 7개 특구를 선정해 지원 중이며, 중진공은 전문기관으로서 사업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특구는 국내 신기술·신산업의 실증 특례를 지원하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해, 국내 유망기업이 해외 인증과 실증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과 분야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시아경제

    13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너브센터에서 글로벌특구 참여기업이 AI로봇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중진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진공은 지난해 5월 지정된 대구 AI 로봇 분야 글로벌특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관 기관인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미국 보스턴 내 해외 실증 거점(너브센터)을 마련했다. 특히 국내에선 법적 제약으로 활용이 어려웠던 'AI 자율주행 로봇의 원본 영상 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술적 실증이 해외 거점에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로봇이 사람의 영상·행동·위치 등 데이터를 수집해 AI 학습에 활용하는 데 엄격한 제한이 있다. 하지만 자율주행 로봇이 복잡한 군중 환경을 인지하고 보행자의 돌발 행동을 예측하는 등 고난도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실제 사람을 기반으로 한 '원본 데이터' 학습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원본 데이터와 가명 정보 기반 학습의 성능을 정밀 비교하고, 원본 데이터 활용 시 AI 성능 개선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중진공과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현지 실증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는 이번 해외 실증을 시작으로 현지 실증지 활용을 본격화한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해외 실증 현지에서 데이터 확보는 우리 AI 로봇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된 기업들의 해외 진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개선책을 마련하고, 특구 기업이 미주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