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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FOMC 정례회의·미국 생산자물가 주목 [뉴욕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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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유가 급등 속 3대 지수 하락
    인플레이션에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줄어
    마이크론 실적으로 반도체 업황 가늠 기회


    이투데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9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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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16~20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물가 지표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2%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 1.3% 내렸다.

    지수는 브렌트유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국제유가가 치솟자 흔들렸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커진 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 여파에 주가마저 휘청거렸다.

    다만 지정학적 긴장에도 주식 시장 매도세는 비교적 완만했다고 CNBC방송은 평가했다. 실제로 S&P500지수는 연초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불과 5%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사장은 “S&P500지수의 표면적 회복력은 애널리스트들이 올해와 내년 기업 주당순이익에 대해 점점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들은 길어지는 전쟁과 해협 봉쇄가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할 일정은 17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3월 FOMC 정례회의다. 현재로선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중동 전쟁이 향후 미국 통화정책과 경제 전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관심사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한 후 금리를 당장 내리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CNBC는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고 12월 인하만 예상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18일 공개되는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주목할 사안이다. 시장에선 2월 PPI와 변동성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모두 전월 대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서비스 가격이 급등했던 1월보다는 PPI 상승 폭이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반도체 업계 풍향계 역할을 하는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실적 발표도 기다리고 있다. 투자자들 관심사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현황이다. 마이크론 주가가 지난주 16.99% 상승하는 등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그 밖에 주요 일정으로는 △16일 3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2월 산업생산, 3월 NAHB 주택시장 지수 △17일 ADP 민간 고용 증감(4주 평균), 2월 잠정 주택 판매 △18일 2월 PPI, 1월 공장 수주, FOMC 정례회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마이크론 실적 △19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3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1월 신규주택 판매, 페덱스 실적 △20일 없음 등이 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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