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글로벌 신약개발 산업 구조가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서부터 경쟁력이 결정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신약 개발은 후보물질 발굴 단계 이후 비임상과 임상시험을 거쳐 위탁생산과 상업화 단계로 이어지는 구조를 가진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는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서의 기술력과 데이터 기반 연구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반 후보물질 설계 기술이 개발 효율성과 성공 확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테카바이오 로고 [사진=신테카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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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AI 신약개발 시장의 본질은 효율성 경쟁"이라며 "AI를 통해 후보물질을 설계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실험 검증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험 검증 횟수를 최소화하면서 검증 속도를 높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 플랫폼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후보물질 발굴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성장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 시장 규모는 약 50억달러 수준으로 한국 시장 대비 크게 확대된 상태다. 보고서는 "대규모 실험 인프라와 플랫폼 기반 CRO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바이오 산업은 임상 개발 역량은 높지만 후보물질 발굴 단계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 후보물질 발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AI 기반 설계 기술과 데이터 인프라, 실험 검증 시스템이 결합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테카바이오는 데이터센터급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후보물질 설계와 검증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신테카바이오가 자체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와 저분자 후보물질 발굴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AI 플랫폼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이 본격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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