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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케데헌', 오스카 트로피 품었다⋯매기 강 "이 상은 한국인들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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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감독 매기 강, 이하 '케데헌')가 마침내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거머쥐었다.

    '케데헌'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헌트릭스의 목소리를 맡은 이재와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골든'을 열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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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랐던 '케데헌'은 '아르코', '엘리오', '리틀 아멜리', '주토피아2'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수상했다.

    '골든'의 연주를 배경으로 무대에 올라간 매기 강 감독은 "너무 감사하다. 저처럼 생긴 주인공들의 작품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제 다음 세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매기 강 감독은 '이 영화는 한국과 전세계 한국인을 위한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케데헌'은 K팝 그룹 '헌트릭스'(루미, 미나, 조이)가 음악을 통해 악마의 침공을 막는 비밀 임무를 수행한다는 설정의 애니메이션 영화다. 약 3억2500만 회 이상 시청을 기록하며, '오징어게임' 시즌1을 넘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본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케데헌'은 K-팝 아이돌이 악령을 퇴치한다는 설정 속 컵라면 등 K푸드와 한국 전통 문화, 서울의 풍광을 전세계에 알렸다는 평을 받는다.

    영화 OST도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영화에 나왔던 주제가 '골든'은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제83회 골든글로브'에서는 주제가상을 각각 차지했다.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롱런하며 사랑받았다.

    '케데헌'은 최근 속편 제작을 확정 지었다. 매기 강, 크리스 아펠한스가 연출과 각본을 맡아 다시 한 번 의기투합 했고,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는다. 2029년 공개를 목표로, 현재 초기 기획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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