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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텔레픽스, 150억원대 프리IPO 투자 유치… 하반기 코스닥 입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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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텔레픽스 로고./텔레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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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인공지능(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텔레픽스는 16일 벤처캐피탈(VC) 인터베스트로부터 150억원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늘어나는 해외 수주에 맞춰 위성 생산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텔레픽스는 지난 2월 유럽 시장에서 수천만달러 규모의 위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위성 양산 체계와 생산 설비 확충 필요성이 커졌고, 확보한 자금은 생산 인프라 확대와 연구개발(R&D)에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준비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텔레픽스의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이번 투자를 포함해 약 500억원 수준이다. 기존 투자자로는 산업은행,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 제이엔프라이빗에쿼티,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텔레픽스는 위성 하드웨어와 AI 기반 데이터 처리 기술을 함께 개발하는 기업이다. 위성 제작과 운용, 위성 데이터 처리 및 분석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민간 우주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AI·빅데이터 분야 기술특례 상장 기술평가를 통과했다.

    회사는 우주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 개발에도 주력해 왔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위성용 실시간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 AI 큐브 위성 ‘블루본’,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AI 별 추적기 ‘디내브’ 등을 발사·운용했으며, 위성 데이터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도 자체 개발 중이다. 지난해에는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100’ AI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터베스트 관계자는 “텔레픽스는 위성 데이터 기반 AI 기술과 글로벌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라며 “우주 데이터 산업의 성장성과 함께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위성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텔레픽스의 우주 AI 기술 경쟁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올 하반기 계획하고 있는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해 우주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홍아름 기자(ar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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