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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전쟁의 여파로 비료 핵심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자 비료주가 장 초반 강세다. 봄 파종 시기를 앞두고 비료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최악의 식량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긴다.
16일 9시7분 현재 증시에서 조비는 전 거래일 대비 1430원(8.29%) 오른 1만8690원, 남해화학은 500원(5.59%) 오른 945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드는 1400원(1.67%) 오른 8만5400원, KG케미칼은 50원(0.94%) 오른 536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비료의 핵심 성분인 요소, 암모니아, 황 등이 지나다니는 곳이다. 원자재 시장분석업체 CRU에 따르면 전세계 요소 수출량 약 35%가 이 해협을 통과한다. 가장 널리 쓰이는 질소 비료인 요소는 전 세계 식량 생산의 약 절반을 뒷받침한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은 인산 비료 생산에 쓰이는 황의 전 세계 수출량 45%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질소 비료 핵심 성분인 암모니아 상당량이 통과하는 곳이다.
김지현 기자 mtj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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