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3·15 완후이서 독성물질 사용 등 폭로
[서울=뉴시스] 15일 중국중앙(CC) TV에서 방영된 중국 연례 최대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인 ‘3·15 완후이(晩會)’에서 닭발 표백 문제가 적발됐다. 쓰촨성의 한 식품가공공장이 독성 물질인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닭발을 표백하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중앙(CC) TV 방송 캡쳐> 2026.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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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연례 최대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인 ‘3·15 완후이(晩會)’에서 닭발 표백 문제가 적발됐다.
중국중앙(CC)TV는 15일 저녁 방영된 ‘3·15 완후이’ 프로그램을 통해 쓰촨성의 한 식품가공공장이 독성 물질인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닭발을 표백하고 있는 사실을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위생 상태가 매우 불결한 환경에서 닭발을 가공했으며, 제품을 신선해 보이게 하기 위해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15 완후이’는 중국 국영 CCTV가 매년 3월 15일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에 맞춰 방영하는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이다. 1991년부터 매년 방영되며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불법 행위를 저지른 기업을 공개적으로 폭로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중국소비자협회 등 정부 기관과 CCTV 특별 취재팀이 공동으로 약 6개월에서 1년 동안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에서 불량 기업으로 지목될 경우 기업 이미지 추락은 물론 주가 하락과 판매 급감 등 큰 후폭풍이 이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는 ‘기업 살생부’로도 불린다.
올해 방송에서는 닭발 표백 문제 외에도 ‘기적의 약’으로 홍보된 불법 의약품 판매, 노인을 대상으로 한 과장 마케팅, 불법 전기자전거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함께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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