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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포스코퓨처엠, 글로벌 車업체와 1조원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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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부터 5년간 공급, 2038년까지 계약연장 가능성…최대 2.2조원 규모

    연합뉴스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포스코퓨처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자동차사에 1조원 규모의 이차전지용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7∼2032년까지이다. 이번 계약에는 향후 상호 협의를 통해 공급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계약사와 관련해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종료 시점까지 공개를 유보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시에서 계약 상대 공시 유보 기간이 2038년 9월 30일로 적시된 것으로 미뤄 계약 기간이 최대 11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계약 금액은 2조2천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2011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사와 제너럴모터스(GM) 등에 음극재를 공급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일본 메이저 배터리사, 작년 10월에는 글로벌 자동차사와 약 6천70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계약은 작년 10월 체결한 천연흑연 음극재 계약과 패키지 성격으로, 향후 양극재 및 리튬 사업 분야까지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10월 계약이 최대 10년간 1조7천억원 규모임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과 작년 10월 계약을 합하면 최대 4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음극재 계약을 체결한 셈이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일 약 3천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하는 등 음극재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급 계약으로 1단계 투자에 대한 고객사 확보를 완료했으며, 향후 추가 수주 물량에 대해서는 2단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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