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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포스코퓨처엠, '1조 규모' 인조흑연 음극재 수주…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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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생산라인 모습./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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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자동차사와 인조흑연 음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조149억원이다. 계약기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으로, 상호 협의를 통해 연장 가능하다. 이번 공급계약은 포스코퓨처엠이 2011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계약 상대방은 포스코퓨처엠과 지난해 10월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맺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다. 이번 계약은 지난 계약의 패키지 성격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종료 시점까지 고객사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이 연이어 대형 음극재 수주에 성공하며 고객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여 사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번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5일 약 3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1단계 투자에 대한 고객사 확보를 완료했으며 향후 추가 수주 물량에 대해서는 2단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베트남 투자를 바탕으로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높인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산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의 인조흑연 음극재는 포스코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콜타르를 활용한 석탄계·석유계 코크스를 원료로 만들어진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탈중국 밸류체인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인조흑연 음극재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며 "사업 경쟁력 고도화와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해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업을 넘어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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